강아지 순대 먹어도 되나? 간, 허파는?

 

떡볶이의 영원한 짝꿍, 순대.

강아지가 순대 먹어도 되나? 궁금하신 견주분들께 알려드립니다.

 

순대는 먹으면 안 됩니다.

 

허파나 간은 조리법에 따라 소량 급여는 가능하지만 권장하진 않습니다.

 

✔ 강아지에게 순대는 왜 안 좋을까?

 

1. 각종 첨가물

 

순대를 찔 때 양파, 부추, 마늘 등 다양한 야채들이 들어가고 조미료로 들어가기 때문에 강아지가 먹으면 안 됩니다. 

양파, 부추 등은 강아지 용혈성 빈혈 즉 중독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재료입니다. 

 

2. 소화 어려움

 

순대에 들어있는 당면은 소화에 어려움이 있고 탄수화물 음식이라 강아지에게 좋지 않습니다. 

 

✔ 허파나 간은 첨가물과 조리 방법 확인

 

1. 어떻게 조리했는 지 확인

 

분식집이나 식당에서는 잡내를 없애기 위해 각종 향신료나 첨가물 등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. 

양파, 대파, 통후추를 넣고 데치거나 익힐 수 있어 조리 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.

 

2. 원재료 자체만 익힌 거라면 소량 급여 가능

 

아무것도 들어가지 않고 원재료인 허파와 간만 삶은 것이라면 소량 급여 가능합니다.

순대 간 급여시 비타민 A, B, D, 그리고 철분까지 영양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. 

 

✔ 허파나 간 줄 때 주의사항

 

1. 췌장염이 있다면 No

 

순대 간이나 허파 등 내장에는 지방이 많아 췌장에 문제가 있는 강아지라면 절대 금지입니다.

 

2. 적정량 지키기

 

지방과 비타민 A가 풍부해 과도하게 섭취하면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 하루 섭취량의 5% 정도가 적당합니다. 

 

3. 신선한지 확인

 

어떤 돼지의 내장인지, 어떤 사료를 먹은 돼지인지, 항생제 투여가 됐는지 등에 따라 내장의 질이 다릅니다.

음식에 예민하거나 피부염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라면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.